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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4ME] 사피엔스_ 1부 인지혁명_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에 불안과 공포가 자리잡고 있는 이유 본문
사피엔스 _ 저자 . 유발 하라리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
제1부 인지혁명
AH POINT 2 .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에 불안과 공포가 자리잡고 있는 이유
뇌가 크고 도구를 사용하며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복잡한 사회적 구조를 갖추면 크게 유리할 것이다.
인간은 분명 이런 특징 덕분에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동물이 된것이다.
과연 그럴까?
인간은 이런 특징을 지녔음에도 2백만년 동안 연약한 먹이사슬의 끝에 있었다.
주로 식물을 채취하고, 벌레를 주워 담고, 작은 동물에게 몰래 접근하며,
다른 힘센 육식동물이 남긴 썩은 고기나 뼈 속의 골수를 꺼내 먹었다.
자연의 먹이사슬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위치는 극히 최근까지도 확고하게 중간이었다.
인간의 몇몇 종들이 대형 사냥감을 정기적으로 사냥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40만년 전부터였고,
인간이 먹이사슬의 정점으로 뛰어오른 것은 불과 10만년 전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하면서부터였다.
중간에서 꼭대기로 단숨에 도약한 것은 엄청난 결과를 낳았다.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던 다른 동물들은 수백만 년에 걸쳐 서서히 그 지위에 올랐다.
그래서 생태계는 지나친 파괴를 일으키지 않도록 견제와 균형을 발달시킬 수 있었다.
이에 비해 인간은 너무나 빨리 정점에 올랐기 때문에, 생태계가 그에 맞춰 적응할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인간 자신도 적응에 실패했다.
지구의 최상위 포식자는 대부분 당당한 존재들이다.
수백만년간 지배해온 결과 자신감으로 가득해진 것이다.
반면에 인간은 최근까지도 사바나의 패배자로 지냈기 때문에,
자신의 지위에 대한 공포와 걱정으로 가득 차 있고 그 때문에 두 배로 잔인하고 위험해졌다.
치명적인 전쟁에서 생태계 파괴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참사 중 많은 수가 이처럼 너무 빠른 도약에서 유래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tvn 책 읽어드립니다.] 에서도 미리 접했었다.
그래서 사피엔스에서는 조상님이라고 하지 않고, 조상놈이라고 한다고 ㅎ
이때는 그냥 가볍게 웃고 넘겼었는데,
책으로 마주했을때의 느낌은 그리 가볍지 않았다.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심리가 이렇게 만들어졌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강압적이고 위협적인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어떻게 상황이 될지 모를때의 불안함,
그리고 그 불안함에서 오는 수많은 걱정들
이런 모든 것들이 우리가 수백만년전 부터 인간이라는 존재가 먹이사슬의 최연약부에 있었기때문에
만들어진 습성과 같은 것이라는 것이 너무 놀라웠다.
역사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많은 전쟁과 학살은 한 인물이 저지른 것이 아니라는 것.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쉽게 우리는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정말 한없이 약하고 가진 것 없었던 사람이 갑자기 정말 한순간에 집단을 주무를수 있는 권력과
막강한 부를 가지게 되면 보여지는 행동과 생각, 수많은 실수들을
1번째 AH POINT 에서 말했듯이
인간은 자연생태계에서 유일하게 미숙한 존재로 태어나고,
그러기에 태어나서 어떤 교육과 경험을 했는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에 따라
각자 모두가 다 다른 사람이 되는 그런 유연함을 가졌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느껴졌다.
만약 이런 유연함이 없이 태어났다면, 그야말로 정말 야생의 세계를 살고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너무 빠르게 먹이사슬의 정점에 오른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긴 시간동안 인간이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걸까?
그렇다면, 아마 빠르게 생태계가 파괴되어 없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과연 또 어떤 일들로 인간이 서서히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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